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짐승친구들/3기/2021년 하반기 (문단 편집) === 34화 [[거북목]] (7월 10일) === [youtube(ahIq2R8DZfw)] 관짝춤 브금을 흥얼거리며 복도를 걸어가던 김다슬. 그때 뒤에서 그녀를 부르는 수민의 목소리가 들렸다. 다슬은 반가운 마음에 뒤를 돌아보다가 경악한다. 그 이유는 수민의 목상태가 극심한 [[거북목]]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수민은 태연하게 수업가냐고 물었고 다슬은 그렇다고 하면서 동시에 목은 괜찮냐고 물었다. 다슬이가 '''머리가 가슴까지 내려와 있다고''' 괜찮냐고 했더니 수민은 목을 좀 보더니 요즘 과제한다고 컴퓨터를 오래해서 어깨와 목이 살짝 굽은 것 같다고 말했다. 허나 다슬은 살짝이 아니라며 수민의 목이 탈골된 줄 알았다고 말한다. 수민은 태연하게 다시 목을 집어넣으면 된다면서 다시 목을 집어넣었고 다슬은 속으로 어떻게 사람 턱이 저렇게 많이 접힐수 있냐며 경악한다. 더군다나 접혔던 수민의 목은 금방 원래대로 돌아오고 있었다. 다슬은 자기 생각에는 거북목 같다고 하자 수민의 얼굴은 급격히 어두워진다. 이에 다슬이는 아닐수도 있다면서 거북목은 흔하게 있는 병인데다 교정 잘 받고 자세 신경을 쓰고 다니면 금방 고칠 수 있다고 말하려는데 수민은 갑자기 '''아까 똥싸고 항문을 안닦은것 같다고 했다.''' 거북목 상태로 집으로 돌아온 수민. 집에 있던 짐승친구들에게 오늘은 사고 안쳤냐고 하자 현식이는 오늘은 사고 안치고 딸쳤다고(...) 했다. 수민은 그딴건 일일이 말 안해도 된다고 했다. 땅땅이는 모가지를 왜 그렇게 거북이 마냥 길게 빼고 있냐고 묻는다. 수민은 아까 학교에서 다슬이도 그랬는데 너희들 눈에도 그렇게 보이냐고 물었다. 현식이는 그러고 있으니까 개찐따 같다고 했다. 이 말에 수민은 발끈해서 학교에서처럼 다시 목을 집어넣고는 이제 괜찮냐고 물었다. 하지만 현식이는 사실 수민은 원래 그냥 개찐따라고 한다. 수민의 얼굴이 어두워진틈에 목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고 슘댱이가 이걸 보고는 경악한다. 땅땅이는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거북목이냐고 했고 새대갈은 목이랑 어깨가 너무 굽어서 얼굴이 가슴에 붙어있는것 같다고 했다. 수민은 그렇게 심하냐며 안그러려고 해도 나도 모르게 자꾸만 목이 튀어나온다고 했다. 땅땅이는 어디 감히 잠깐 목을 뒤로 당기는 걸로 그동안 쌓아온 거북 업보를 청산하려 하냐고 소리쳤고 한술더떠 슘댱이도 그렇게 한다고 핸드폰 보고 컴퓨터하고 자기 X랄 냄새 맡으려고 고개를 숙였던 거북 업보들이 청산되지 않는다며 맞장구 쳤다. 수민은 이런 그에게 내가 언제 내 X랄 냄새를 맡았다고 그러냐고 소리쳤다. 현식이는 아무튼 거북목을 빨리 고쳐야할것 같다고 했고 땅땅이는 빨리 교정 안하면 평생 그렇게 거북목처럼 살 것이라고 했다. 수민은 어깨랑 목 좀 굽은게 뭐 그리 대수냐며 거북목은 현대인이라면 흔하게 갖고있는 병이라고 했다. 현식이는 거북목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냐고 하자 거북목이 죽을병도 아니고 무섭기는 뭐가 무섭냐고 했다. 하지만 땅땅이는 거북목을 못 고치면 이렇게 된다면서 상황설명을 했다. 땅땅이의 상상 속. 저녁노을이 지는 바닷가 앞 벤치에. 거북목 상태인 수민과 서연이라는 여자가 앉아있었다. 수민은 이런 말 갑자기 하면 놀랄수도 있다며 말을 꺼냈는데 서연은 말이 끝나기도 전에 싫다고 했다. 수민이 아직 아무말도 안했다고 했지만 서연은 사귀자고 말하려던 거 아니냐며 콕 집어서 이야기했다. 수민은 처음엔 아니라고 부정했다가 사실 맞기는 하다면서 빠르게 인정했다. 이번에도 서연은 싫다고 했다. 수민이 최소한 왜 싫은지 이유라도 알려달라고 하자 서연은 거북목이라서 너무 역겹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수민은 무슨 거북목 가지고 역겹다는 말까지 듣냐며 과장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땅땅이는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라고 했고 이번엔 슘댱이가 설명했다. 슘댱이의 상상 속. 한 회사 면접장. 4명의 면접자들이 앉아있고 면접관 한명이 다음 면접자 들어오라고 하자 정장[* 이 정장차림은 데이트편에 잠시 나왔던 그 정장이다.]차림의 거북목 상태인 수민이 들어왔다. 수민은 인사를 한 다음 자기소개를 하려고 했지만 면접관은 말이 끝나기도 전에 불합격이라고 했다. 수민이 면접 시작도 안했는데 왜 바로 탈락이냐고 따졌지만 면접관은 회장이 거북목을 싫어해서 거북목은 절대로 안 뽑는다고 했다. 그 이유는 '''회장이 토끼띠기 때문이었다.''' 상상이 끝나고 현실로 넘어오는 동안 수민은 그게 뭔 개소리냐고 소리쳤다. 그러자 새대갈이 더 심각한건 지금부터라고 했다. 새대갈의 상상 속, 갓난아기를 업고 엄준식 비뇨기과(...)로 달려온 수민은 의사에게 자기 아이가 왜 태어날때부터 거북목인거냐고 따졌다. 의사는 아무래도 거북목이 유전이 된것 같다고 했다. 이어 거북목은 제깍 고쳤어야 했다며 핀잔했다. 이 말을 들은 수민은 말도 안된다며 좌절했다. 이 말을 듣던 땅땅이는 이건 진짜로 말이 안된다고 하는데, 땅땅이가 말이 안된다고 한건 거북목이 유전되는 것이 아니라, 수민이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다는 점이었다. 슘댱이는 아무튼 이걸로 거북목이 얼마나 위험한 병인지 명심하라고 했다. [[제4의 벽|땅땅이는 영상을 보고있을 구독자들을 향해 당장 어깨를 펴고 목을 집어넣고 스트레칭을 한번씩 하라고 말한다]]. 수민은 웃기는 소리 하지말라며 그냥 어깨랑 목 좀 굽은 것 가지고 뭐가 위험하다는거냐며 자기는 하나도 안 무섭다고 했다. 하지만 잠시후, 책상에 앉아 심각한 얼굴로 엄준식 비뇨기과에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거북목이 심해져서 그러는데 교정을 받으려면 비용이 얼마나 드냐고 물었다. 병원측에서는 아주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교정을 도와준다며 단돈 '''150만원'''이라고 말한다. 수민은 150만원이란 액수를 듣자마자 전화를 끊고, 자신은 이제 평생 거북목으로 살 거라고 망연자실한다. 그때 땅땅이가 자신들이 거북목을 무료로 치료해주겠다고 했다. 수민이 너희가 무슨수로 거북목을 치료하겠다는거냐고 했는데 땅땅이는 [[교수형|밧줄을 매듭지어서 집사 목에 걸고 자신들이 위로 당기면]] 물리치료가 된다고 했지만 수민은 그건 물리치료가 아니라 사형이라고 했다. 슘댱이는 아니면 거북목의 원인이 휴대폰과 컴퓨터니까 그것들을 다 부숴버리자고 했다. 새대갈은 아니면 목이 안 굽혀지도록 고정시키자고 한다. 잠시후, 수민은 목에 기다란 무언가를 둘러매고 있었다. 수민은 엄청 딱딱하게 굳어서 목도 확실히 고정되고 굽혀지지도 않겠다면서 만족했다. 땅땅이는 이대로 한달만 지내면 거북목도 확실하게 치료될거라고 했다. 하지만 수민은 이대로 한달을 지내는건 무리라면서 최소한 잘때나 학교 갈때는 부숴야한다고 했다. 그리고 석고나 찰흙처럼 쉽게 부서지는거 맞냐고 물었는데 그러자 현식이는 '''그건 시멘트라고 했다.''' 수민은 당장 부수라고 소리쳤고 결국 현식이가 드릴을 가동시켰다. 땅땅이는 옆에서 자신들이 반드시 부숴줄테니 걱정말라고 했다. 그때 현관문에서 거친 노크소리가 들렸다. 짐승친구들과 수민은 하던걸 멈추고 문을 열어보니 한 남자가 서 있었다. 남자는 옆집 사는 사람인데 공사판도 아니고 대체 방에서 뭔짓거리를 하길래 이렇게 큰소리가 나는거냐고 따졌고 수민은 연신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남자가 안경을 벗자 남자를 보고있던 슘댱이의 얼굴이 급격하게 어두워지고,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한다. '''{{{+2 슘댱이 특별편 ^^1.5회^^}}}''' '''그 남자는 다름아닌 과거, 자신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실험을 하고 상관으로부터 찌찌를 제외한 모든 실험동물들을 죽이라고 지시받았던 그 연구원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남자는 이별 편에서도 잠깐 등장하였다. 추가로 연구원 이름은 성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영식"이다. [[짐승친구들/3기/2021년 상반기#실험쥐|아빠 친구]]편 5분 52초 전화가 오는 부분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확인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